존재하지 않는 방

3년 전, 혜진이는 자신이 만든 ROOM 404를 폐기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누군가가 그 구조와 규칙을 복제해 참가자들을 다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혜진이가 남긴 표식을 따라 서울모텔 404호에서 시작합니다. 방은 평범한 오락시설처럼 보이지만 실패를 전제로 설계되지 않았고, 잘못된 판단은 실제 위험으로 이어집니다.

혜진이의 흔적

첫 번째와 두 번째 공간에는 다른 사람이 알아보기 어려운 방식으로 혜진이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주인공은 그 흔적을 통해 그녀가 자신보다 먼저 이곳을 준비했거나 지나갔다고 확신합니다.

세 번째 공간부터 표식이 사라지면서 이야기는 추적에서 불안으로 바뀝니다. 혜진이가 의도적으로 흔적을 끊었는지, 더는 남길 수 없게 된 것인지는 에피소드가 진행되며 드러납니다.

다섯 개의 에피소드

시즌 1은 총 다섯 에피소드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각 에피소드는 독립적인 공간과 퍼즐을 갖지만, 사라진 혜진이와 ROOM 404를 복제한 존재라는 하나의 질문으로 연결됩니다.

  • EPISODE 01 · 사라진 혜진이
  • EPISODE 02 · 누군가의 초대장
  • EPISODE 03 · 복제된 기억, 복제된 사람들
  • EPISODE 04 · 관찰자의 방
  • EPISODE 05 · 최초의 404

공개 설정의 경계

이 기록은 에피소드 1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도 되는 사실만 다룹니다. 퍼즐 정답, 사망 조건과 마지막 선택은 공개하지 않으며, 플레이 중 발견되는 문서와 표식이 세계관의 빈칸을 채우도록 남겨 둡니다.

혜진이는 단순한 구조 대상이 아니라 ROOM 404를 처음 설계하고 폐기한 인물입니다. 누군가가 그녀의 설계를 왜 판별시험으로 바꾸었는지, 참가자를 어떤 기준으로 고르는지는 이후 에피소드의 핵심 질문입니다.

판별시험이 묻는 것

ROOM 404의 시험은 지식이 많은 사람을 고르는 단순한 퀴즈가 아닙니다. 제한된 정보 속에서 무엇을 믿고, 위험을 감수할 때 어떤 근거로 행동하는지를 관찰합니다. 같은 장치를 통과하더라도 힌트를 사용한 시점과 실패 뒤에 바꾼 선택에 따라 참가자의 기록은 서로 다르게 남습니다.

그래서 공간의 오래된 문, 전력이 끊긴 관리실, 반복되는 복도와 멈춘 엘리베이터는 단순한 공포 장식이 아닙니다. 모두 플레이어의 관찰 방식과 판단 습관을 드러내도록 배치된 시험 장치입니다. 누가 그 기록을 수집하고 어떤 자격을 판별하려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첫 번째 탈출은 이야기의 종료가 아니라 관찰이 시작됐다는 신호입니다.